한국통신은 미국 국방부가 아.태지역 미군기지를 연결하는 통신망을 초고
속망으로 확장하는 미군통신망(DISN)프로젝트 국제입찰에 참가,오산-하와이
간 통신망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산 미군기지와 하와이 구간을 한국-인도네시아및 일본-미국간
국제 해저케이블망을 통해 45Mbps급 국제전용회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한
국통신은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오는 12월말 2차로 발주될 예정인 오키나
와-괌간 통신망 구축사업을 비롯 미군통신망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할 가능
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