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중고 사무용 집기를 실속있게 장만하세요"

가구업체인 도스(대표 정행기)는 대기업등에서 쏟아져나오는 사무실
비품을 사들여 중소기업등에 싼 값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집기는 그룹계열사 금융기관등에서 사용한 것들로
신제품과 별 차이가 없다.

취급품목은 사무가구를 비롯 팩시밀리 복사기 공기청정기 TV 냉장고
냉난방기기 OHP(영상투사기)등 가전제품과 OA(사무자동화)기기등이다.

판매가격은 유명 메이커 신제품의 25% 수준.

정행기 사장은 "인력 감축을 진행중인 대기업의 경우 유휴집기 처리문제를
해결할수 있어 구조조정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푼이 아쉬운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은 원하는 품목들을 일괄구입,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경비지출을 줄일수 있다.

이 회사는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에서 실직한 우수인력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연결해주고 빈 사무실에 대한 임대상담도 하고있다.

(02)635-9503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