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회사채간 유통수익률차 크게 벌어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10월말 금융기관의 회사채 보유제한 조치후 5대그룹 회사채간 스프레드
(유통수익률차)가 크게 벌어졌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G SK그룹의 회사채는 최근 유통수익률이 떨어졌
으나 대우 현대그룹의 경우는 수익률이 오히려 상승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까지만 해도 같은 수준을 유지해오던 5대그룹의 회사채수익
률도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생겨난 것은 금융기관의 보유한도 여유액이 그룹별로 큰 차이
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들어 발행된 5대그룹의 최우수 신용등급 계열사를 비교한 결과 대우중공
업의 발행금리는 기준수익률보다 2~3%, 현대자동차는 0.2~0.3%가 각각 높았다
이에비해 (주)SK는 기준수익률보다 0.1~0.5%, LG화학은 0.1% 정도 낮았다.
삼성전자는 기준수익률과 같은 수준이었다.
또 두산 한화 한솔제지 등의 발행수익률은 금년 상반기 25%선에 달했으나
이달들어선 10~11% 선으로 떨어져 5대그룹에 대한 회사채 발행제한으로
혜택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상장사의 총회사채 규모는 3조6천억원이었다
이중 5대 그룹 회사채가 1조6천9백50억원으로 45.8%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4천2백9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우 3천8백75억원,
LG 3천1백90억원, 현대 3천15억원, SK 2천5백74억원 순서였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
(유통수익률차)가 크게 벌어졌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G SK그룹의 회사채는 최근 유통수익률이 떨어졌
으나 대우 현대그룹의 경우는 수익률이 오히려 상승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까지만 해도 같은 수준을 유지해오던 5대그룹의 회사채수익
률도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생겨난 것은 금융기관의 보유한도 여유액이 그룹별로 큰 차이
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들어 발행된 5대그룹의 최우수 신용등급 계열사를 비교한 결과 대우중공
업의 발행금리는 기준수익률보다 2~3%, 현대자동차는 0.2~0.3%가 각각 높았다
이에비해 (주)SK는 기준수익률보다 0.1~0.5%, LG화학은 0.1% 정도 낮았다.
삼성전자는 기준수익률과 같은 수준이었다.
또 두산 한화 한솔제지 등의 발행수익률은 금년 상반기 25%선에 달했으나
이달들어선 10~11% 선으로 떨어져 5대그룹에 대한 회사채 발행제한으로
혜택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상장사의 총회사채 규모는 3조6천억원이었다
이중 5대 그룹 회사채가 1조6천9백50억원으로 45.8%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4천2백9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우 3천8백75억원,
LG 3천1백90억원, 현대 3천15억원, SK 2천5백74억원 순서였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