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TV 대미 직수출 8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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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덩핑 규제로 지난 91년부터 중단됐던 한국산 TV의 대미
직수출이 8년만에 재개됐다.
삼성전자는 수원공장에서 만든 아날로그 방식의 40인치 LCD(액정
표시장치)프로젝션 TV(PJ TV)1백대를 최근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은 이에앞서 이달초 미국이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HD(고선명)디지털
TV세트 15대를 미국시장에 내보냈다.
삼성전자는 이달말 2차분 PJ TV 2백여대를 미국에 내보내고 내년부터는
매월 5백대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PJ TV는 LCD프로젝터를 이용해 뒤에서 화면을 투사하는 제품으로
대당 수출가격(2천5백달러)이 일반브라운관 TV의 5~10배에 달한다.
삼성의 PJ TV 는 미국시장에서 탄투스(TANTUS)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삼성이 국내에서 생산된 아날로그방식 TV를 미국에 수출하기는 지난
91년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84년 2월 미국이 자사 TV에 대해 15.95%의 덤핑마진 판정을
내려 반덤핑관세를 부과하자 91년부터 직수출을 포기했다.
대신 멕시코공장에서 제품을 생산,미국시장에 공급해하는 우회수출을
해왔으나 지난 8월말 미국 상무부가 컬러 TV에 대한 반덤핑관세 규제를
철폐하자 직수출에 나선 것이다.
삼성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중심으로 멕시코 현지공장과
연계한 생산 전략을 통해 공급물량 확대등을 추진키로 했다.
LG전자와 대우전자도 반덤핑판정에 대한 향후 추이를 봐가며 대미 직수출
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
직수출이 8년만에 재개됐다.
삼성전자는 수원공장에서 만든 아날로그 방식의 40인치 LCD(액정
표시장치)프로젝션 TV(PJ TV)1백대를 최근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은 이에앞서 이달초 미국이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HD(고선명)디지털
TV세트 15대를 미국시장에 내보냈다.
삼성전자는 이달말 2차분 PJ TV 2백여대를 미국에 내보내고 내년부터는
매월 5백대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PJ TV는 LCD프로젝터를 이용해 뒤에서 화면을 투사하는 제품으로
대당 수출가격(2천5백달러)이 일반브라운관 TV의 5~10배에 달한다.
삼성의 PJ TV 는 미국시장에서 탄투스(TANTUS)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삼성이 국내에서 생산된 아날로그방식 TV를 미국에 수출하기는 지난
91년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84년 2월 미국이 자사 TV에 대해 15.95%의 덤핑마진 판정을
내려 반덤핑관세를 부과하자 91년부터 직수출을 포기했다.
대신 멕시코공장에서 제품을 생산,미국시장에 공급해하는 우회수출을
해왔으나 지난 8월말 미국 상무부가 컬러 TV에 대한 반덤핑관세 규제를
철폐하자 직수출에 나선 것이다.
삼성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중심으로 멕시코 현지공장과
연계한 생산 전략을 통해 공급물량 확대등을 추진키로 했다.
LG전자와 대우전자도 반덤핑판정에 대한 향후 추이를 봐가며 대미 직수출
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