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중대재해 비중 높아져 ..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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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인해 산업재해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사망 및 중상해재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오히려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9월말까지 재해자는 3만9천6백87명, 재해율
0.50%로 작년 같은 기간의 재해자 5만1천8백54명, 재해율 0.63%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또 재해로인한 사망자수도 1천7백56명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천21명보다
2백56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재해에서 사망재해와 3개월이상의 재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4%와 45.4%로 작년 같은 기간의 3.9%, 37.8%보다 늘어났다.
이에따라 재해로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5조6천6백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0억원 증가했다.
사업장별로는 50인미만의 영세사업장의 재해가 과반수를 넘는 53.3%를 차지
했으며 3백인이상의 사업장 재해자는 크게 줄었다.
또 과로사와 관련있는 개인질병 사망자수는 전년 동기 4백71명보다 오히려
늘어난 4백89명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관계자는 "IMF체제하에서 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있는데다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투자도 감속되고 있어 재해율감소추세가 둔화되거나
오히려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오히려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9월말까지 재해자는 3만9천6백87명, 재해율
0.50%로 작년 같은 기간의 재해자 5만1천8백54명, 재해율 0.63%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또 재해로인한 사망자수도 1천7백56명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천21명보다
2백56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재해에서 사망재해와 3개월이상의 재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4%와 45.4%로 작년 같은 기간의 3.9%, 37.8%보다 늘어났다.
이에따라 재해로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5조6천6백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0억원 증가했다.
사업장별로는 50인미만의 영세사업장의 재해가 과반수를 넘는 53.3%를 차지
했으며 3백인이상의 사업장 재해자는 크게 줄었다.
또 과로사와 관련있는 개인질병 사망자수는 전년 동기 4백71명보다 오히려
늘어난 4백89명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관계자는 "IMF체제하에서 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있는데다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투자도 감속되고 있어 재해율감소추세가 둔화되거나
오히려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