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문재숙교수 연주음반' .. 김죽파류 풍류 전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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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명인 고 김죽파류의 가야금산조와 민간풍류 전바탕을 담은
음반(2CD) "풍류"가 삼성뮤직 악라벨로 나왔다.
김죽파문하에서 가야금 산조와 민간풍류, 병창을 익혀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기능보유자 후보로 지정된 문재숙 교수(이화여대 국악과)의
연주음반이다.
"곰삭은 곰국맛"으로 비유되는 김죽파류 산조의 섬세하고 정교한 가락이
맛깔스럽다.
특히 비비비희(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절제된 감정의 상태)의 음악정신
으로 대변되는 국악원 풍류와 일맥상통하면서도 감정표현이 자유로운
민간풍류의 흥겨움이 선비들의 사랑방 음악의 진수를 전하고 있다.
김죽파류 민간풍류의 전바탕 녹음은 이 음반이 처음이다.
산조는 김죽파의 전용고수였던 고 김동준과, 민간풍류는 홍종진(대금),
김정수(장고)와 함께 연주했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
음반(2CD) "풍류"가 삼성뮤직 악라벨로 나왔다.
김죽파문하에서 가야금 산조와 민간풍류, 병창을 익혀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기능보유자 후보로 지정된 문재숙 교수(이화여대 국악과)의
연주음반이다.
"곰삭은 곰국맛"으로 비유되는 김죽파류 산조의 섬세하고 정교한 가락이
맛깔스럽다.
특히 비비비희(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절제된 감정의 상태)의 음악정신
으로 대변되는 국악원 풍류와 일맥상통하면서도 감정표현이 자유로운
민간풍류의 흥겨움이 선비들의 사랑방 음악의 진수를 전하고 있다.
김죽파류 민간풍류의 전바탕 녹음은 이 음반이 처음이다.
산조는 김죽파의 전용고수였던 고 김동준과, 민간풍류는 홍종진(대금),
김정수(장고)와 함께 연주했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