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인택 <항공단일법인 사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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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오는 2010년까지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항공업체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등 항공3사가 빅딜차원에서 내년초
공동 출범시키는 가칭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초대 사장으로 23일 내정된
임인택 금호생명보험 고문.
그는 "세계 10위"를 중기 목표로 제시했다.
항공단일법인을 "매출 40억달러, 부채비율 1백50%의 초우량기업"으로
키우겠다는게 그의 목표다.
그는 "항공산업은 기술 파급효과가 높아 21세기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끌어
낼 견인차"라며 "초대사장으로 선임돼 가슴 뿌듯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내 항공업계는 짧은 시간에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으나
산업구조가 비효율적이어서 잠재력에 걸맞는 위상을 갖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일법인 설립을 계기로 개발중인 KT-1이나 KTX-2의 개발및 양산을
완벽하게 해내고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당장엔 기존인력 재배치 등 단일법인 조직을 갖추고 외자를 들여오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산업은 개발이나 시설투자에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고 투자비
회수기간이 길다"며 "따라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 내정자는 내년 3월말께 한국항공우주산업 출범과 동시에 사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
항공업체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등 항공3사가 빅딜차원에서 내년초
공동 출범시키는 가칭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초대 사장으로 23일 내정된
임인택 금호생명보험 고문.
그는 "세계 10위"를 중기 목표로 제시했다.
항공단일법인을 "매출 40억달러, 부채비율 1백50%의 초우량기업"으로
키우겠다는게 그의 목표다.
그는 "항공산업은 기술 파급효과가 높아 21세기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끌어
낼 견인차"라며 "초대사장으로 선임돼 가슴 뿌듯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내 항공업계는 짧은 시간에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으나
산업구조가 비효율적이어서 잠재력에 걸맞는 위상을 갖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일법인 설립을 계기로 개발중인 KT-1이나 KTX-2의 개발및 양산을
완벽하게 해내고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당장엔 기존인력 재배치 등 단일법인 조직을 갖추고 외자를 들여오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산업은 개발이나 시설투자에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고 투자비
회수기간이 길다"며 "따라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 내정자는 내년 3월말께 한국항공우주산업 출범과 동시에 사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