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회장 박유재)가 3천4백세대분 2백30만달러어치의 부엌가구를
홍콩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단일 공사현장에 대한 부엌가구 수출물량으로는 최대규모라고
덧붙였다.

수출은 일본의 부엌가구업체인 썬웨이브를 통해 이뤄지며 1차분
1천7백44세대는 내달중, 2차분은 내년중에 납품된다.

에넥스는 홍콩에 올들어 1천4백56세대분을 수출했고 중국 대만에도
납품하는등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수출목표 1천2백만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출지역을 동아시아 일변도에서 벗어나 미국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지로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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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