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한국보증보험이 합병,새 출발하는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박해춘 전 삼성화재 상무가 내정됐다.

대한보증보험은 25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합병보고 주주총회를
열고 서울보증보험으로의 재출범을 의결한다.

이 자리에선 또 대표이사 사장등 서울보증보험 임원진을 구성한다.

서울보증보험 초대 사장으로 내정된 박 사장은 48년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삼성화재에 입사해 이사 상무등을 지낸
보험전문가.

보험수리등 실무는 물론 보험이론에도 정통한 손보업계 최초의 보험
계리인이다.

박 신임 사장은 "1조원 이상의 재정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서울보증보험
의 부실을 하루빨리 털어내기 위해 강도높은 개혁형 경영을 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송재조 기자 songj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