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일동안 유럽전역에 몰아친 살인적인 한파와 폭풍우로 최소한
1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와 폴란드에서는 길에서 잠자던 노숙자들과 술에 취한채 귀가하던
사람 등이 체온저하증으로 각각 36명씩 숨졌다.

모스크바에서는 1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프랑스에서도 현재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에서는 폭풍우로 북부항구인 살로니카 연안에서 화물선박이 뒤집혀
4명이 실종됐다.

기상학자들은 한파가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