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기의 매력이 무엇인가를 조금씩 느끼고 있어요"

SBS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극본 김윤영, 연출 유철용)에서 넷째딸
미나 역을 맡고 있는 이자영(21).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고 있는 그는 요즘 "미우나..."에서 미나에게 푹
빠져있다.

평상시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도 극중 미나와 똑같이 할 정도로 연기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한달 정도가 지난 지금은 웬만큼 연기가 몸에 익어가는 느낌이다.

중앙대 무용학과 3학년 휴학중인 이자영은 지난 9월 프랑스 세계민속춤
경연대회에서 한국무용으로 우수상을 받은 무용수이다.

"시계와 샴푸 CF에 출연하면서 카메라와 인연을 맺었어요.

내친 김에 연기까지 욕심을 냈지요.

무용수에서 착한 딸로 어떻게 변신하는가를 지켜봐 주세요"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