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위(26.한국명 위창수)가 2년연속 미국PGA투어의 높은 벽에 막혔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투어 진출을 노렸던 찰리위는 24일오전(한국시간) 끝난
98미국PGA 퀄리파잉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공동75위를 기록, 상위 41명에게
주어진 투어카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찰리위의 최종전 성적은 6라운드합계 5언더파 4백27타(68-71-70-75-72-71)
였다.

합격선은 그보다 5타 적은 10언더파였다.

찰리위는 내년 PGA투어에 진출하지 못한대신 2군격인 미국 나이키투어에서
활약할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해에도 최종전까지 진출했으나 PGA투어카드를 얻는데 실패했다.

최종전 1위는 24언더파를 친 마이크 웨이어.

투어카드를 획득한 선수중에는 일본의 미야모토 가쓰마사, 파라과이의
카를로스 프랑코도 들어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