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끝에 그린벨트 재조정을 위한 시안이 나왔다.

일단 밑그림이 완성된 셈이다.

그러나 앞으로 환경평가 조정지역선정 주민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심의
등의 거쳐야할 절차가 많이 많았다.

따라서 각 지역별 세부계획이 확정되는 시기는 99년 11월~2000년 3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날 발표한 시안을 바탕으로 27일부터 전국 주요지역을 순회하며
공청회와 토론회를 실시한다.

공청회는 <>27일 울산을 시작으로 <>28일 서울 <>30일 부산 창원 진주
통영 <>12월 1일 춘천 제주 <>2일 광주 전남 청주 여수 <>5일 대구 경북
대전 충남, 전주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공청회를 거쳐 개선방안이 확정되고 그린벨트를 전면해제할 도시가
올해말까지 결정된다.

이 도시들은 내년 내년 상반기동안 건교부지침에 따라 입안을 완료할 계획
이다.

또 그린벨트가 일부 해제되는 도시에 대해선 개발제한구역조정작업을 위한
환경평가가 실시된다.

환경평가는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선정하는 작업으로 내년 6월에 평가
지침이 완성된다.

지자체는 이 평가지침이 건교부에서 시달되는 내년 7월부터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환경평가를 실시한다.

이 환경평가는 지역여건에 따라 3~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같은 작업이 진행되는 중에 건교부는 도시계획법 시행령등 관계법령을
정비한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지방 공청회 계획 ]

<> 11.27(금) 14:00 - 울산시 남구청 6층 회의실
<> 11.28(토) 09:30 - 서울 세종문화회관
<> 11.30(월) 14:00 - 부산시 동구 범일동 시민회관 소강당
10:00 - 창원시 경남여성회관(경남도청앞)
<> 12.1(화) 14:00 - 춘천시 공영빌딩 5층 대회의실(시민회관앞)
제주관광민속관
<> 12.2(수) 14:00 - 광주시청 2층 회의실
여수시청 3층 회의실
청주시 예술의전당 대회의실
<> 12.5(토) 10:00 - 대구시 시민회관 소강당(대구역앞)
대전시 평송청소년 수련원 소강당
전주시청 강당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