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은 부식성이 적은 제설제빙제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2건의 국내 특허가 출원된 이 융빙제는 폐기되는 조개껍질등을 원료로 쓴다.

초산칼슘마그네슘(CMA)과 부식방지제를 포함하는 이 융빙제는 제설제로
주로 쓰이는 염화칼슘에 비해 철구조물등을 훨씬 덜 부식 시키는게 특징.

제설제 살포로 인한 자동차 및 교량 등의 부식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을 것으로 품질원측은 기대했다.

품질원 관계자는 "부식성이 적은 융빙제를 수입하거나 대체하기 위한
시도가 있어왔으나 염화칼슘에 비해 가격이 워낙 비싸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CMA계 제설제는 염화칼슘보다 6~7배 고가 제품으로 그나마 외국산만 구할수
있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