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경 < 한국전기연구소 팀장 >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부산에서도 서울시내에 매설된 지하 가스관등의
부식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무선 부식감시시스템 개발을 총지휘한 김대경(39)선임연구원은
"이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가스폭발이나 송유관 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등의 사고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TRS망을 이용한 원격 무선감시장치는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선진국에서 쓰이는 유선방식보다 비용이나 관리면에서 훨씬
효율이 높다"며 "실용화될 경우 부식감시 분야의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TRS망을 이용한 부식감시시스템에 이어 위성을 이용해
지하 시설물의 부식상태를 감시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용 장치도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