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들의 깨인 의식과 능동적인 업무태도가 회사를 강체질로 만든 겁니다"

김용호 에스제이엠 회장은 주변여건이 어려울 때는 우선 절약이 요구되는데
이는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실효를 거둘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종업원들이 개인의 이익에 앞서 회사를 살찌워야 개인도 회사도
영속한다는데 공감한 것이 내실을 다지는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세계의 틈새시장을 장악하는 독일 중소기업에 자극받았다는 김회장은
"20여년의 노하우가 축적된 벨로우즈에 관한한 자신이 있었고 10여년전부터
포드 크라이슬러 등을 노크했다"며 메이커 뚫기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김회장은 원가전쟁을 치르는 자동차메이커들이 감탄할만한 비장의 설비도
공개했다.

1명이면 풀라인을 관리할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자체 연구진들이 개발,
안산공장에서 시험가동중인 것.

얼마전까지 14명, 현재는 7명이 붙어있는 라인이다.

"한동안 "코리아"는 해외시장 공략에 핸디캡이었어요.

이젠 "SJM"으로 통합니다.

굴지의 고객들에 근접키 위해 멕시코 미국 등지에도 법인을 세울 겁니다.

해외 공략만이 살길이지요"

김회장은 2000년대초 연매출 1천억원의 벨로우즈 전문업체로 키워
세계시장을 30% 점유한다는 목표를 실현할 각오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