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산업보국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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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금강산을 첫 배로 다녀온 소설가 이문구씨는 오르는 사람들이 먼저
금강산을 찬하고 이어서 아산 정공(정주영)을 반드시 찬한다고 기행에 적고
있다.
탁월한 선견과 무서운 추진력으로 남북경협과 금강산관광을 성사시킨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그는 아직도 ''건설인''으로 남길 고집할까.
"건설업은 힘든 만큼 성취감도 크다. 나는 그 성취감을 좋아한다. 그래서
''현대건설''외에도 많은 업종의 회사를 갖게돼 ''경제인''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나는 ''건설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어 본적이 없다"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 지난 3월에 펴낸 책 ''이 땅에 태어나서''에서 그는
자신을 ''건설인''이라 칭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를 다르게 부른다.
소양강댐 건설, 경부고속도로 건설, 첫 해외건설 진출, 울산의 조선소 건설,
''엑셀신화''창조 등 많은 사업에서 이룩한 업적은 그를 한국산업경제사의
''대표적인 경제인''으로 우뚝 서게 한다.
또 남북분단 현실에 맞서 구 소련 및 중국 등을 방문, 경제교류에서 수교로
이어지는 북방활동은 ''특급 민간외교관''이다.
그리고 서울올림픽의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서 그는 ''체육인''이었고 의료
사회복지 학문 문화 등 다방면에 대한 지원에서는 ''사회 사업가''다.
이 여러 이름을 대신해 사람들은 그를 한마디로 ''한국 현대사를 이끈 거인''
으로 부른다.
유창순 전국무총리를 비롯해 사회원로 및 지도층 인사 31명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와 한국능률협회가 지난 24일 정 명예회장에게 ''산업보국 경영
대장''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을 기념하는 뜻도 담았지만 어제 맞은 정 명예회장의
83번째 생일에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보낸 ''선물''같아 더욱 값져 보인다.
"성실과 신용을 좌우명으로 삼고 일하는 보람 하나로 평생을 살았다.
일꾼으로서 지금의 나는 아직 늙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일에는 늙음이 없다"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의 말미에서 그가 한 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
금강산을 찬하고 이어서 아산 정공(정주영)을 반드시 찬한다고 기행에 적고
있다.
탁월한 선견과 무서운 추진력으로 남북경협과 금강산관광을 성사시킨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그는 아직도 ''건설인''으로 남길 고집할까.
"건설업은 힘든 만큼 성취감도 크다. 나는 그 성취감을 좋아한다. 그래서
''현대건설''외에도 많은 업종의 회사를 갖게돼 ''경제인''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나는 ''건설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어 본적이 없다"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 지난 3월에 펴낸 책 ''이 땅에 태어나서''에서 그는
자신을 ''건설인''이라 칭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를 다르게 부른다.
소양강댐 건설, 경부고속도로 건설, 첫 해외건설 진출, 울산의 조선소 건설,
''엑셀신화''창조 등 많은 사업에서 이룩한 업적은 그를 한국산업경제사의
''대표적인 경제인''으로 우뚝 서게 한다.
또 남북분단 현실에 맞서 구 소련 및 중국 등을 방문, 경제교류에서 수교로
이어지는 북방활동은 ''특급 민간외교관''이다.
그리고 서울올림픽의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서 그는 ''체육인''이었고 의료
사회복지 학문 문화 등 다방면에 대한 지원에서는 ''사회 사업가''다.
이 여러 이름을 대신해 사람들은 그를 한마디로 ''한국 현대사를 이끈 거인''
으로 부른다.
유창순 전국무총리를 비롯해 사회원로 및 지도층 인사 31명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와 한국능률협회가 지난 24일 정 명예회장에게 ''산업보국 경영
대장''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을 기념하는 뜻도 담았지만 어제 맞은 정 명예회장의
83번째 생일에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보낸 ''선물''같아 더욱 값져 보인다.
"성실과 신용을 좌우명으로 삼고 일하는 보람 하나로 평생을 살았다.
일꾼으로서 지금의 나는 아직 늙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일에는 늙음이 없다"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의 말미에서 그가 한 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