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법정관리가 개시된 뉴코아그룹의 뉴코아,시대종합건설,뉴타운개
발 등 3개사는 통합을 전제로 한 회사 정리계획안을 내년 2월말까지 법원에
제출키로 했다.

3개사 공동 법정관리인인 이종선.장하림씨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다음달 24일 채권신고를 받은 후 내년 1월13일 채권자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월마트와 부동산매각 협상을 재개하는 등 부채 상환을 위해 기존
점포나 부지의 처분 방안을 강구중"이라면서"킴스클럽 운영방식을 백화점
식 할인점에서 창고형 할인점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킴스클럽의 취급품목을 1만5천여개 품목에서 내달초까지 경쟁
력이 있는 8천여개 품목으로 줄이고 부도이후 철수한 브랜드들을 다시 입점
시키는 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코아는 지난해말 부도를 내고 쓰러진후 임직원을 약40%줄이는등 재기
를 위해 조직,인력을 대규모로 감축했으며 매장고급화및 대대적인 서비스혁
신작업을 강도높게 추진해 왔다.

김상철 기자 cheo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