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단체 등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청년 인문실험',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인문 영상 콘텐츠' 등 6개 사업으로 규모는 총 100억여원이다.'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은 그간 연중 사업별로 공모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통합공모로 진행함으로써 그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청소년 인문교실'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에서는 주관처 또는 수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던 방식을 지역문화재단, 공공기관 등이 직접 기획한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우수 사례(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도 새롭게 도입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생생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상위 20%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은 다음 해에 연속으로 지원한다.인문 매개 인력의 역량 강화 교육도 신설한다. 도서관 사서 등 문화시설 종사자, 인문프로그램 강사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국민을 연결하는 매개 인력을 대상으로 인문 정책의 이해, 프로그램 기획·운영 방법론 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우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인문 주체들이 역량을 발휘하는 인문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디지털과몰입
풋살장에서 11살 초등학생이 축구골대에 머리를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께 고운동 한 근린공원 풋살장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어린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 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의 어린이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이 어린이는 끝내 숨졌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숨진 초등학생과 친구들이 풋살장 골대에서 놀던 중, 골대가 앞으로 쓰러지면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의사가 강원도 인제를 떠날 수 없는 이유를 밝혀 화제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ENA와 SBS 플러스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25기 남성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이 방송에서 광수는 통상 직업과 나이, 사는 곳을 위주로 밝히는 자기소개에서 "하는 일이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돈 버는 일보다 제가 의미 있게 했던 일들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개발했지만 상용화는 되지 않았고 사진, 그림 등 예술을 즐긴다"고 설명했다.강원도 인제에 거주하는 광수는 끝내 직업을 밝히지 않고 자기소개를 끝냈다. 그러자 출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정확히 직업이 무엇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그는 머뭇거리다 "직업을 별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개업 의사"라고 말했다."그곳을 떠날 수 있냐"는 여성 출연자의 질문에 그는 "떠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하며 주말 부부 가능성을 언급했다. 평일에는 사는 지역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이다. 광수는 "이전에 계셨던 의사가 돌아가신 후 혼자만 남았다"며 "동네에 유일하게 남은 의사 선생님이 저"라고 말했다.그는 "동네 분들 제일 큰 걱정은 제가 서울 여자 만나서 인제를 떠나는 것"이라며 "하루에 평균 100명 이상 진료를 한다. 지난해에는 환자를 2만6000명 봤다"고 전했다.최근 지방에서는 의사 인력난이 심화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방의료원은 고액의 연봉을 내걸고도 의사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남 산청군의료원은 2022년 11월부터 내과 전문의 채용을 위해 연봉 3억6000만원을 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