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폴더형 이동전화 단말기를 개발,12월 중순 판매에 들어간
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개인휴대통신(PCS)용 단말기(HGP-7000)
4종과 디지털 셀룰러(D-130) 2종등 모두 6종이다.

현대는 이동통신 서비스회사별로 디자인과 색상을 다르게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반으로 접으면 명함크기보다 작고 무게는 97g(소용량
배터리 채용시)으로 가벼워 호주머니나 핸드백 속에 간편하게 넣고
다닐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최대통화시간은 2백70분,대기시간
1백30시간이다.

전자수첩 기능을 갖고 있으며 그래픽 액정화면을 채용,전송데이터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이어폰-마이크 기능을 갖춰 제품을 손에 들지 않고도 통화할 수
있으며 버튼 하나만 눌러 진동모드로 바꿀 수 있는 "에티켓"기능을
갖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