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이 27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두 은행간 합병을 승인
한다.

합병비율은 하나 3.9231대 보람 1이다.

합병은행으로 존속하는 하나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합병은행 임원을 선임과
스톡옵션에 관한 조항을 정관에 포함시키는 안건을 상정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승유 현 하나은행장이 합병은행 초대행장을 맡기로 했다.

또 하나측 5명, 보람측 3명 등 모두 8명의 임원이 이날 주총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은행은 내년 1월 정식으로 출범하게 된다.

부장급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제도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