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주택은 1만1천
9백5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5천3백70가구)보다 78.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천7백66가구로 작년 동기대비 68% 줄었고 지방은 5천
1백90가구로 8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주택경기 위축이 전국적인 현상임
을 보여줬다.
건설주체별로는 주택공사등 공공부문(2천4백15가구)이 지난해 동기보다 82%
민간부문(9천5백41가구)이 7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업체들이 자금압박을
우려, 신규 사업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주택건설실적은 22만9천8백5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3천7백65가구)보다 5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진흡 기자 jinh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