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파키스탄에 구제금융 55억달러를 제공키로
했다고 파키스탄 재무부 관리들이 밝혔다.

IMF는 지난2주간 파키스탄 관리들과 협상을 벌인 결과 피폐한 파키스탄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제금융을 제공키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IMF의 구제금융지원 결정은 내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확정된다.

IMF구제금융이 결정됨에 따라 파키스탄은 대외채무상환불이행(디폴트)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파키스탄은 구제금융 자금중 20억달러는 외채상환 연장용으로, 나머지
30억달러는 경상수지계정을 위해 당장 필요한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