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해 국내 최대의 고용정보를 제공하는 "work-net"서
비스가 시작됐다.

노동부는 27일 지방노동관서 직업훈련기관 산업인력관리공단 등에 인트라넷
을 이용한 고용안정정보망을 구축, 구직자 등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work-net"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www.work.go.kr이며 PC통신을 이용
하는 사람들도 go worknet으로 이 정보망을 이용할수 있다.

이에따라 구직자들이 현재와 같이 취업정보를 얻기위해 지방관서나 인력은행
등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없이 취업정보 등을 얻을수 있게 됐다.

"work-net"에서는 전국 취업알선기관 3백6개소에서 입력한 구인.구직정보를
구인업체나 구직자 등 일반이용자가 즉시 조회할수 있고 전국 일간신문의
구인광고 취업관련기사 등도 제공된다.

또 사설학원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직업훈련기관이 인터넷으로 직접 자기
훈련기관에 대한 소개와 개설내용을 등록해 훈련수강생을 모집할수 있으며
훈련받는 사람도 이들이 입력한 훈련정보를 검색할수 있다.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

직업선호도 검사와 직업흥미검사를 해 그 결과를 즉시 받아볼수 있고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추천된 직종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다.

각 직업에 대한 직무내용 필요교육수준 근무환경 취업전망 등 직업정보와
관련학과 관련자격정보 등의 자료가 제공된다.

이와함께 해당지역의 직업상담원과 전자메일을 통한 원격직업상담도 가능
하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정보망을 통해 구직등록을 한후 자신이 지정한
지방관서 인력은행 산업인력공단 등에 가서 구직인증을 받을수 있다.

노동부는 인터넷이나 PC통신 활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국의 지방
노동관서와 고용안정센터 인력은행 등 53개소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컴퓨터를
설치해 고용안정정보망을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시스템을 원하는 읍면동사무소 대학교 무료직업소개기관과
확대 연결하고 중기청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총 여성개발원 등과도 정보의
통합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