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합무대설비의 원수만 사장(62)이 27일 기협중앙회에 의해 11월의
중소기업인으로 뽑혔다.

원 사장은 무대기계장치라는 틈새시장을 개척, 지속적으로 수출을 늘려온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제어가 정확하고 초소형이며 무게도 가벼운 위치제어용 스위치를 독자
개발한 것을 비롯, 5종의 실용신안등록을 출원하는등 기술개발에 노력해
왔다.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내 각 방송사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사에
참여했다.

수출에도 나서 95년 대만에 무대기계장치를 설치한데 이어 일본의 도쿄홀
도쿄예술대학 중국의 상하이대극장등에 각각 무대장치를 설치했다.

요즘엔 싱가포르등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본사를 둔 중앙종합무대설비는 종업원 41명에 지난해
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02)765-3378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