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은 내년 1월중 증권사로 전환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제일투신은 금융기관의 업무장벽이 철폐되는 무한경쟁시대에 대비, 종합투자
은행 체제를 갖추기 위해 증권사로 전환키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년 3월중순까지 6백억원을 증자, 자본금을
1천2백억원으로 확충하고 내년말까지 1천6백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전환을 통해 내년부터 CP중개 환매채매매 주식위탁매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제일투신은 이와함께 내년 3월중 운용부문을 분리, 별도 자회사인 투신운용
사를 설립함으로써 자산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일투신은 제일제당그룹 계열사로 현재 수탁고가 8조6천억원이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