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모건스탠리증권이 하나은행과 장기신용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투자
비중축소(Under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금융위기속에서도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은행으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을 꼽았다.

모건스탠리증권은 하나은행의 경우 부실채권규모가 줄어들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장기신용은행에 대해서는
국민은행과의 합병을 투자의견 상향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하나은행의 올해 추정순이익을 5백50억원에서 9백20억원으로
늘려잡았고 내년도 순이익도 5백70억원에서 1천40억원으로 상향추정했다.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의 내년도 추정순이익도 높여 잡았다.

주택은행은 당초 1천6백억원에서 1천9천억원으로, 국민은행은 2천10억원에서
2천3백30억원으로 조정했다.

< 김홍열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