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인턴사원 1천명을 공채한다.

삼성그룹은 27일 내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
1천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인턴 기간은 1년이며 기간중 70만원의 월급이 지급된다.

삼성은 인력 채용 수요가 없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
학력자의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인턴 사원 채용을 결정했으며
오는 2000년 이후의 수요를 전제로 채용 규모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인턴사원에 대해 신입사원에 준하는 외국어 교육,정보화
교육등 각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턴 근무기간중 근무성적 인성 성실성 조직적응력 등을 토대로
개인별 종합평가를 실시해 입사 부적격자로 판단되는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 인턴 사원을 인턴기간 종료와 함께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
획이다.

삼성은 내달 1~5일중 지원서 교부및 접수를 받은후 12월중 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합격자는 내년 2월중 입문교육을 받은뒤 각 계열사별로 영업및 제조
현장등 직접부서 중심으로 배치돼 실무능력을 기르게 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