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가 12월 4일 등장한다.

구세군은 이날 서울시청 현관앞에서 이성덕사령관과 고건 서울시장,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 김우중 전경련회장 등 정.재계 및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식을 갖고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구세군은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란 표어 아래 전국 70개 지역
에 1백80개의 자선냄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목표액을 초과한 13억4천여만원을 모금해
결손 아동을 위한 육아시설, 불우노인 요양원, 미혼모 보호시설 등 70여개
단체에 지원했으며 종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실직자를 위한 쉼터도 마련했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13억원이다.

문의 732 140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