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성학회 행사 막바지인 28~29일에는 일반인을 위한 무료 성교양강좌와
기혼성인을 위한 성교양강좌가 본사 18층 다산홀과 12층 특별회의실에서
열린다.

특히 29일 열리는 구성애 내일여성센터소장의 "구성애의 아우성"강연은
이번 행사의 백미를 이룰 전망.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구씨는 "아줌마다운 솔직성"과 "즉흥적
말빨"로 청중에 웃음보따리를 안겨주면서 동시에 "인간다운 성을 지켜야
겠구나"하는 교훈도 남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씨는 오는 30일과 12월 18일 교육방송(EBS)의 성교육특별 강사로도
출현할 예정이다.

정정만 준남성 크리닉 원장은 부부간의 성적 갈등이 어떻게 빚어지며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오랜 임상경험과 성문제 상담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신승철 광혜병원 정신과 원장은 주로 중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되는
청소년의 자위행위를 부모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순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강연한다.

이윤수 비뇨기과 원장은 "한국판 킨제이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는 성의학
전문가답게 정상적인 부부생활의 기준은 무엇이며 병적으로 일어나는
성기능장애를 어떻게 치료할지에 대해 열강을 할 계획.

두호경 경희대부속 한방병원장은 한방 정력제의 개념과 효능 부작용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밖에 김영찬 분당재생병원장은 갱년기 남성의 활력증진을 위한 치료법을,
홍영재 산부인과 원장은 중년여성이 건강한 성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알아야
할 수칙들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