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진공 조복기 실장 ]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중진공 조복기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게 높이 평가됐다.

조 실장은 IMF이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중소기업지원제도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중진공의 구조개선자금 직접대출업무를 실무 지휘, 성공적으로 뿌리
내리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올해 조기 배정된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수출 중소기업 등에 지원하는
"단기경영안정자금제도"를 도입, 5백50여업체에 9백35억원을 지원하는데
앞장섰다.

조 실장은 이와함께 중소기업 정책자금 7백여억원의 1년간 상환유예,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자금 신보출연 등에 깊숙이 관여해
중소기업 자금난해소에 일익을 담당했다.

그는 부도 위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BS의 "힘내세요 사장님"
프로그램을 추진, 기업회생 및 국민들의 중소기업인식제고에 기여하기도
했다.

실제로 "힘내세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세일테크는 일본 바이어가 수입
물량을 두배로 늘려 주문하는 등 회생의 실마리를 찾기도 했다.

조 실장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현장에서 나온다.

그는 중진공 부산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할때 지방최초의 창업박람회와 창업
스쿨 등을 개최, 부산지역 창업활성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조 실장은 정부와 중소기업의 중간 입장에서 상호 의견을 전달해 주고
무리없는 집행이 뒤따르도록 하는 중소기업의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