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마그(대표 김철수)가 탈황설비 사업에 나선다.

경기화학의 계열사인 액티마그는 벙커C유를 태울때 나오는 아황산가스의 농
도를 줄이는 탈황설비를 국산화하기로 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공동으
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27 일 밝혔다.

연내 시험설비 제작을 마치고 내년말께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가 제작하는 탈황설비는 활성수산화마그네슘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
성소다를 사용하는 기존의 탈황설비에 비해 운영비가 적게 드는게 특징이다

시간당 증기 2백t을 발생시키는 보일러를 기준으로 할때 1년운영시 약품비
등 운영비의 절감액이 설비비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액티마그는 약품을 국산화,7년동안 공급해오며 탈황약품시장을 주도
해 왔는데 이번에 설비 제작까지 나서는 것이다.

(02)680-4553 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