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앤시인스트루먼트(대표 조병순)는 ISDN(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용 프로토
콜 분석기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분석기는 선로없이도 ISDN 단말기등 관련 장비의 성능을 시험할수 있는
에뮬레이션 기능과 장비를 실제 사용하는 과정에서의 오류를 감시하는 모니
터링 기능이 있다.

통화 및 통신상의 문제를 분석하는데 활용된다.

프로토콜분석기 시장은 휴렛팩커드와 텍트로닉스등 외국기업로 주도로 형성
돼 왔으나 국산 장비가 개발됨에따라 수요처인 ISDN 서비스 및 장비업체등의
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됐다.

시앤시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세트형이 대부분인 외국의 분석기와는 달리
전용 카드와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기존 PC를 분석기로 활용할수 있도록
해 가격을 5분의 1이하로도 낮출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3년여에 걸쳐 개발한 이 기술을 토대로 LAN(구역내통신망) 및
WAN(원거리통신망)용 프로토콜분석기도 국산화해 나갈 계획이다.

(0342)-704-0251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