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유동성 장세가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교보증권은 "경기와 유동성장세 보고서"를 통해 실물경제 회복은 지연
되겠지만 외국인의 자금유입과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증시참여로 주가 상승기
조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1월 이후 금리하락에 따른 풍부한 시중자금을 발판으로 경기부양과
금리하락 수혜주인 금융주, 건설주, 대형 우량주 등이 투자유망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기업의 펀더멘털이 개선되지 않은 가운데 주가가 급등해 시장내 수
급이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단기 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
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