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겨울방학 기간중에도 결식학생 13만여명에 대한 중식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생활보호대상자나 실직자 자녀 등으로 중식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모두 13만1천3백33명으로 이들에 대해 방학기간중인 오는
12월20일부터 99년 2월7일까지 50일간 중식을 지원키로 했다.

중식지원 대상자 13만1천3백33명은 지난 8월의 11만2천8백48명보다
1만8천4백85명이 늘어난 것이다.

중식지원은 각 시.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또는 거주지 인근 식당을 이용, 쌀과 쇠고기 김치 등 주.부식
재료를 지원하거나 급식을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