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한국진출 가속화] 구조조정 대상업종 '자본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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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본 유치를 위해 재계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29일 한일 경제협회가 이석희 대우 상담역 등 섬유, 소비재, 농수산업종
33개사 44명으로 구성된 제3차 대일수출촉진단을 일본에 파견한데 이어
1일에는 자동차와 석유화학, 철도차량 등 구조조정 대상업종의 기업
관계자들이 일본측과의 전략적 제휴 및 자본유치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이 주축으로 열리는 이번 기업경영간담회에는 양측
기업이 다수 참여, 실질적은 투자상담도 벌이게 된다.
이 때문에 양측 재계 관계자들은 이번 한일 기업경영 간담회가 일본의 투자
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한 관계자는 "전경련이 이번 방일기간동안 일본기업들의 한국투자에
대해 얼마나 호의적인 인상을 심어주느냐에 따라 앞으로 일본기업의 투자
방향을 결정짓게 될것"이라며 "정부주도가 아닌 순수 민간차원에서 일본
기업을 유치한다는 점에서 이번 모임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대표단은 강진구 삼성전기 회장을 단장으로 손병두 전경련부회장,
유기철 현대정공부회장, 추호석 대우중공업 사장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측은 석유화학및 화섬, 철강 철도차량, 항공기, 발전
설비및 선박용엔진 자동차 등 8개업종을 3개그룹으로 나눠 분야별로 구조
조정 현황을 설명한뒤 협력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업종별 참가업체는 <>석유화학분야에서 삼성종합화학과 호남석유화학
대림산업 효성 <>화섬분야 고합과 SK케미칼 <>철도차량분야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철차 통합법인 출자 3사 <>항공기분야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통합법인 출자 3사 <>발전설비및 선박용엔진
분야 한국중공업 등이 참가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일본측의 참여업체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본
의 한국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며 상당수 업체들이 참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이번 방일 투자단에 참여할 한 재계 관계자는 "투자유치단의 방일을
앞두고 석유화학 등 3개업종의 빅딜안을 정부가 반려함에 따라 일본자본
유치를 추지해온 재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
29일 한일 경제협회가 이석희 대우 상담역 등 섬유, 소비재, 농수산업종
33개사 44명으로 구성된 제3차 대일수출촉진단을 일본에 파견한데 이어
1일에는 자동차와 석유화학, 철도차량 등 구조조정 대상업종의 기업
관계자들이 일본측과의 전략적 제휴 및 자본유치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이 주축으로 열리는 이번 기업경영간담회에는 양측
기업이 다수 참여, 실질적은 투자상담도 벌이게 된다.
이 때문에 양측 재계 관계자들은 이번 한일 기업경영 간담회가 일본의 투자
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한 관계자는 "전경련이 이번 방일기간동안 일본기업들의 한국투자에
대해 얼마나 호의적인 인상을 심어주느냐에 따라 앞으로 일본기업의 투자
방향을 결정짓게 될것"이라며 "정부주도가 아닌 순수 민간차원에서 일본
기업을 유치한다는 점에서 이번 모임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국대표단은 강진구 삼성전기 회장을 단장으로 손병두 전경련부회장,
유기철 현대정공부회장, 추호석 대우중공업 사장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측은 석유화학및 화섬, 철강 철도차량, 항공기, 발전
설비및 선박용엔진 자동차 등 8개업종을 3개그룹으로 나눠 분야별로 구조
조정 현황을 설명한뒤 협력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업종별 참가업체는 <>석유화학분야에서 삼성종합화학과 호남석유화학
대림산업 효성 <>화섬분야 고합과 SK케미칼 <>철도차량분야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철차 통합법인 출자 3사 <>항공기분야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통합법인 출자 3사 <>발전설비및 선박용엔진
분야 한국중공업 등이 참가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일본측의 참여업체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본
의 한국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며 상당수 업체들이 참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이번 방일 투자단에 참여할 한 재계 관계자는 "투자유치단의 방일을
앞두고 석유화학 등 3개업종의 빅딜안을 정부가 반려함에 따라 일본자본
유치를 추지해온 재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