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작년에 이어 무역 흑자대상 1위자리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홍콩과의 무역에서 10월까지 7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44억5천만달러), 스위스(33억1천만달러), 대만(28억4천만달러),
싱가포르(20억달러)순이다.

스위스가 수출확대에 힘입어 흑자 5대국에 낀 것이 특징이다.

5대 흑자국중 4개국이 화교권 국가로 전체흑자의 52%(1백67억달러)를
차지했다.

그동안 적자를 보여온 미국과의 교역에서 20억달러의 흑자를 낸 것도
올 무역의 특징중 하나.

최대 무역적자국은 역시 일본이다.

일본과의 무역적자는 37억달러로 작년 같은기간의 32% 수준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사우디(26억달러), 호주(15억달러), 인도네시아(10억달러), 쿠웨이트
(6억달러)가 적자 5대국으로 기록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