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명관 부회장 ]

삼성물산은 어려운 수출 여건속에서도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수출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총력수출체제를 구축하고 수출배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동 아프리카 중국내륙시장 등 신시장 개척에 주력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중소기업과의 수출협력을 강화해 신규유망 수출기업
발굴에서부터 수출알선, 해외마케팅, 수출금융지원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같은 노력결과 올 수출이 1백65억달러로 무역의 날 포상실적
1위를 달성했을뿐 아니라 94년 업계최초로 1백억불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백50억불탑을 받았다.

내년에도 국내 제조업체와 연계를 강화해 수출확대와 시장개척에 힘써 수출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수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적인 수출 외형경쟁을 지양하고 부가가치 중심의 질적인 수출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출확대를 위해 그룹차원의 정보교환및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기업들
의 영업활동도 적극 지원키로했다.

공급과잉에 따라 수출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철강 화학등은 신규거래선 개발
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플랜트 수출은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파이낸싱
운영노하우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복합수출 기법을 활용해 수출을 지속적
으로 늘려나갈 것이다.

또 수출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인력및 자금등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판로를 넓히기로 했다.

품목특성에 따른 시장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신규 수출품목 개발과 상권확대
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