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수출지원을 위해 연말 수출통관 특별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별지원반은 전국 세관에 설치돼 수출업체들의 통관을 24시간 지원한다.

관세청은 또 수출용 원자재 수입시 통관을 신속하게 해주는 한편 관세를
사후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관세환급금이 환급신청 당일에 지급될 수 있도록 관세청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연말까지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다.

관세청은 이와함께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통관적법성 조사 등을 유예하고
있다.

또 운송회사 선박회사 하역회사 등에 대한 행정지도를 통해 수출화물 선적이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수출업계 지원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도 새로 단장했다.

지난달 15일 대전3청사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개통식을 갖고 서비스에 들어
갔다.

달라진 홈페이지에서 눈에 띄는 것은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내용을 클릭
하나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

수출입세관 업무, 여행자정보, 우편물 및 이사물품 통관, 감시 및 밀수단속,
법령정보, 무역통계, 세관안내, 최신정보 등 8개 주요항목으로 이뤄진
홈페이지는 항목별로 책 한권 분량 이상의 세세한 정보를 담고있다.

또 관세청 본청이나 세관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채널도 구축돼있다.

홈페이지에 납세자 구제제도 안내, 밀수신고, 체화공매정보, 관세청에
바란다, 관련기관 외국인 투자지원, 서비스현장 등 7개 보조항목도 설치됐다.

인터넷 상에서 직접 신고 고발 청구 등을 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customs.go.kr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