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책은 크게 틈새시장 공략 지원과 수출
유망중소기업 지원으로 나뉜다.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이미 1백개 유망 품목을 선정했다.

해외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하더라도 이들 품목은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수출물량을 충분히 늘릴 수있을 것으로 KOTRA는
보고있다.

예컨대 여성의류의 경우 현재 일본시장에 연간 3억달러어치가 나가고 있으나
1~2년간 집중적인 시장개척에 나서 5억달러까지 끌어올릴 수있다는게 KOTRA의
판단.

KOTRA는 또 PVC와 건자재는 중국, 공작기계와 골프용품은 미국, CD롬 드라이
브는 EU(유럽연합)를 틈새시장으로 손꼽았다.

KOTRA는 이들 품목을 수출하려는 해당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바이어 발굴을 돕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KOTRA는 이와함께 해외시장개척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출보험보증서 발급시
우대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전직원을 홈닥터로 지정해 월1회
업체 파견근무를 실시해 수출업체를 돕고 있다.

또 해외 바이어를 초청, 대규모 한국상품 구매상담회를 열어 무역업계가
수출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한다.

중소기업을 위해 인터넷에 사이버 장터도 마련, 국내업체가 상품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를 찾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KOTRA는 기계및 중소형 플랜트, 건설중장비, 유휴설비등을 전략산업 품목으
로 선정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