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박용해

지난 89년 설립된 TV케이스 생산 전문업체.

90년대중반이후 임금이 급격히 상승하고 고객의 품질요구 수준이 높아지자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97년 "톱런(Top-Run)" 운동에 착수했다.

톱런은 생산성, 품질, 근무환경 등 전 문야에서 최고의 수준을 유지,
차별화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운동.

우선 품질과 생산성에 하루단위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각종 포상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 톱런운동을 전담할 조직을 단계별로 신설, 이 혁신에 힘을 실었다.

우선 연도별 목표와 전략을 수립할 경영전략 위원회, 월단위 실적평가,
교육계획 입안 등 실무계획및 평가를 맡을 혁신추진 위원회, 일상혁신 실적
관리 등 실행조직인 실행위원회 등 단계별로 3개의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공장을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재배치하고 해외연수 등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으며 통합전산망, 이상경보 시스템 등의 구축을
통해 근무환경을 최적화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원부자재 재고 33%, 고객 클레임 건수 25%, 불량률이
56%나 감소했다.

또 1인당 생산성도 18%나 향상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