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 최성래

지난 89년 영국의 BP(51%)와 삼성(49%)이 합작으로 설립한 공업용 빙초산
생산업체다.

아시아각국의 공장 신증설로 오는 2000년에는 초산공급이 과잉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자 생존전략으로 95년 "서바이벌 21" 운동에 착수했다.

공급과잉이 나타나기 전에 국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의 질, 사람의 질, 프로세스의 질을 높이자는게 기본방향이었다.

이를위해 인사제도를 능력위주로 뜯어고치고 기능별로 돼 있던 조직체계도
생산중심으로 바꿨다.

공정단계별로 잠재위험요소를 발굴, 제거하는 공정위험성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직원이 자신의 PC를 통해 회사정보를 리얼타임으로 공유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생산성은 73% 향상됐으며 정보화지수(ISI)는 95년 54.8에서 지난해
73.4로 높아졌다.

올해 순익은 2백40억원으로 사상최대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