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한.칠레 정상회담 합의결과에 따라 2일부터 4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1차 실무
협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재길 통상교섭본부 다자통상국장과 하라 칠레 외무부 경제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FTA의 대상범위와 협상
시한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남미 순방을 위해 29일 출국한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도 12월3일
부터 이틀간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한.칠레 경제공동위에 참석, FTA 체결
추진의 의미를 설명하고 칠레측과의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