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건축허가 면적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전국적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은 2백4만1천평방m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20만9천평방m)보다 79.9%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이 35만8천평방m로 전년동기보다 85.5% 줄어들었고
주거용(1백8만5천평방m)도 81.3% 감소,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상업
시설이나 주택건설을 억제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공업용(20만2천평방m)과 교육.사회용(1백14만1천평방m)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4%와 64.6%씩 축소된 것으로 집계돼 건축부문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건축허가 총 면적은 4천1백55만평방m로 작년
동기보다 53.7% 감소했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