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김진우교수는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GST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정상인보다 9배가량 높다고
발표했다.

그는 95년10월~97년 1월에 내원한 자궁경부암환자 1백81명과 정상인
2백56명으로부터 혈액을 뽑아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자궁암의 80~90%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그동안 문란한 성생활 바이러스
감염 청소년기부터 지속된 흡연 등이 원인으로 꼽혔는데 유전적 원인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