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일/LG 8일 사장단 인사 .. 현대도 앞당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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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이 오는 4일 SK를 시작으로 잇달아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
한다.
SK에 이어 LG가 8일 사장단 인사를 확정 발표하며 현대도 인사를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고 최종현 회장의 탈상 다음날인 4일 사장단회의
를 열어 사장단 개편내용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SK는 임원 인사의 경우 계열사별 경영 원칙에 따라 내주에 각사가 개별적
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 관계자는 "전문경영인과 지배주주가 조화를 이뤄 SK의 새로운 도약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장단의 대폭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8일 사장단회의에서 사장단 인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임원인사에
대해서는 SK와 마찬가지로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발표토록 할 계획이다.
매년말 사장단 인사를 실시해온 현대의 경우도 조만간 그룹구조조정계획
발표와 동시에 사장단 개편 결과를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주중 기아자동차 사장급 인선을 해야 하는 만큼
사장단 인사가 예년보다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은 구체적인 날짜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이달 중순께
사장단 인선을 확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우는 그룹 구조조정안이 확정되는 12월 중순을 넘겨야 연말 인사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5대 그룹 고위관계자는 "올해부터 대기업 임원 인사에서는 계열사간 전보가
사라질 것"이라며 "내년 경영목표를 생존에 두고 있는 만큼 어느 계열사도
다른 계열사 임원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
한다.
SK에 이어 LG가 8일 사장단 인사를 확정 발표하며 현대도 인사를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고 최종현 회장의 탈상 다음날인 4일 사장단회의
를 열어 사장단 개편내용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SK는 임원 인사의 경우 계열사별 경영 원칙에 따라 내주에 각사가 개별적
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 관계자는 "전문경영인과 지배주주가 조화를 이뤄 SK의 새로운 도약을
추구할 수 있도록 인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장단의 대폭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8일 사장단회의에서 사장단 인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임원인사에
대해서는 SK와 마찬가지로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발표토록 할 계획이다.
매년말 사장단 인사를 실시해온 현대의 경우도 조만간 그룹구조조정계획
발표와 동시에 사장단 개편 결과를 공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 주중 기아자동차 사장급 인선을 해야 하는 만큼
사장단 인사가 예년보다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은 구체적인 날짜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이달 중순께
사장단 인선을 확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우는 그룹 구조조정안이 확정되는 12월 중순을 넘겨야 연말 인사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5대 그룹 고위관계자는 "올해부터 대기업 임원 인사에서는 계열사간 전보가
사라질 것"이라며 "내년 경영목표를 생존에 두고 있는 만큼 어느 계열사도
다른 계열사 임원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