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직접 조사키로 .. 검찰 '총풍' 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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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일 한성기 오정은 장석중 등
총격요청 사건 3인방외 배후인물이나 공범이 더 있다는 증거를 확보, 수사중
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직접조사키로 했다.
검찰고위관계자는 이날 "수사과정에서 획득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제3의
인물이 총격요청 사건에 개입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배후자
인지 공모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인방이 독자적으로 이번 사건을 계획했다는 것은 상식
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라며 "수사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해 배후
수사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 30일 한씨가 이 총재에게 대북 접촉보고서를 두차례
에 걸쳐 전달했다는 법정진술과 관련, "이 총재에게 직접 확인해야할 사항이
많다"며 "총풍사건에 대한 보강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총재를 조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소환조사보다 방문조사가 검토되고 있으며 조사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총풍사건과 관련한 결정적인 증거를 추가로 확보, 이를 근거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
총격요청 사건 3인방외 배후인물이나 공범이 더 있다는 증거를 확보, 수사중
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직접조사키로 했다.
검찰고위관계자는 이날 "수사과정에서 획득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제3의
인물이 총격요청 사건에 개입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배후자
인지 공모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인방이 독자적으로 이번 사건을 계획했다는 것은 상식
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라며 "수사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해 배후
수사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 30일 한씨가 이 총재에게 대북 접촉보고서를 두차례
에 걸쳐 전달했다는 법정진술과 관련, "이 총재에게 직접 확인해야할 사항이
많다"며 "총풍사건에 대한 보강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총재를 조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소환조사보다 방문조사가 검토되고 있으며 조사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총풍사건과 관련한 결정적인 증거를 추가로 확보, 이를 근거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