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후에서 돌아온 외국인이 예상을 깨고 매도우위를 보였
다.

1일 외국인은 5백95억원어치를 팔고 2백25억원어치를 사 3백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4백29억원어치를 순매도한후 최대규모다.

이동률 씨티증권 영업부장은 이에대해 "전날 미국 주가가 급락한데다
선물.옵션 만기결제일 영향으로 매수를 줄이고 있으나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은 좋은 편이어서 투자행태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이 내주말부터 크리마스휴가에 들어가 연말까지
큰 폭의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 10,11월 2개월 연속 6천억원이상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0월에 6천8백52억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6천2백24
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따라 금년들어 외국인의 주식순매수 총액은 5조4천9백11억원으로
늘어났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