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한은, RP금리 또 내린다..시장상황따라 하향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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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환매채(RP) 금리를 지난 9월말처럼 1%포인트가량 떨어뜨리지
않고 시장상황을 봐가며 0.1-0.2%포인트씩 미조정하는 방식으로 하향안정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1일 "시장참가자들이 미국 등 선진국의 금리인하, 환율안정,
내외 금리차 축소 등을 이유로 한은이 RP금리를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할 경우 RP
금리도 미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9월말 처럼 RP금리를 1%포인트가량 대폭 떨어뜨리거나
한은의 목표금리 수준을 대외에 공표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이같은 태도는 RP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에 비해 상당히
유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은은 그동안 <>RP금리를 추가 인하할 경우 내외 금리차역전으로 달러화
가 빠져 나갈 공산이 크며 <>그에따라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대기업에만 금리인하혜택이 돌아가 자금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될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왔다.
대신 은행의 대출금리인하를 유도,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대해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이 금리를 3차례나 인하한데다 <>국제금리
도 상당히 하락했으며 <>환율도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대심리가 작용, 하루짜리 콜금리는 10월이후 두달째 연 7%에서
맴도는데도 불구하고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 등 장기금리는 꾸준히
하락해 왔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
않고 시장상황을 봐가며 0.1-0.2%포인트씩 미조정하는 방식으로 하향안정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1일 "시장참가자들이 미국 등 선진국의 금리인하, 환율안정,
내외 금리차 축소 등을 이유로 한은이 RP금리를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할 경우 RP
금리도 미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9월말 처럼 RP금리를 1%포인트가량 대폭 떨어뜨리거나
한은의 목표금리 수준을 대외에 공표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이같은 태도는 RP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에 비해 상당히
유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은은 그동안 <>RP금리를 추가 인하할 경우 내외 금리차역전으로 달러화
가 빠져 나갈 공산이 크며 <>그에따라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대기업에만 금리인하혜택이 돌아가 자금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될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왔다.
대신 은행의 대출금리인하를 유도,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대해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이 금리를 3차례나 인하한데다 <>국제금리
도 상당히 하락했으며 <>환율도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대심리가 작용, 하루짜리 콜금리는 10월이후 두달째 연 7%에서
맴도는데도 불구하고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 등 장기금리는 꾸준히
하락해 왔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