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늘어 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한국통신프리텔 016이 상용서비스 1년여만에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일까.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추구"를 뜻하는 회사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각 개인의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발상의 동기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한국통신프리텔 스키클럽"은 이런 회사내 문화를 앞장서 이끌고 있는
대표적 사내동호회다.
우리는 단순히 스키를 즐기는 데만 머무르지 않는다.
겨울산 하얀눈, 찬바람속에서 자유를 발산함으로써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힘을 얻는 것이 목표다.
우리 스키클럽은 지난 97년, 창단 이틀만에 회원수가 50여명으로 불어나는
인기를 누렸다.
회사가 설립된 지 불과 2년-.
공개 채용한 경력자들과 신입사원들이 서먹한 분위기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
였기 때문에 기대밖의 호응이었다.
물론 창단할 때만 해도 베테랑급 스키어보다는 왕초보들이 많았다.
또 여성회원이 남성보다 더 많았다.
회장을 맡은 나로서도 솔직히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많은 회원들이 지난해 시즌 실력을 갈고 닦아 이제 어엿한 중급
스키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리 클럽으로서는 올해로 두번째 시즌을 맞는다.
아직은 모임이 자리잡았다고 볼 수 없지만 회칙과 서로간에 대한 기본적
예의는 충실히 지키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스키장으로 떠나서 돌아올 때까지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
매달 1-2회 떠나는 정기모임에도 70%이상의 회원이 참여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또 회원들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외부인도 매번 투어때마다 1-2명 정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우리 클럽이 지향하는 바와
같다.
우리는 또 사내정보망인 프리넷에 클럽동호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단순히 스키타는 기술 뿐 아니라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동료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올려 놓는다.
김동성 < 한국통신프리텔 스키클럽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